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오키나와의 관광 명소 NO.1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바로 여기 “해양 엑스포 공원”의 부지 내에 있어요. 오키나와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명소이긴 하지만, 해양 엑스포 공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수족관이 다가 아니란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사실, 수족관만 보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까운 명소들이 공원 내에 가득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1년 내내 즐길거리로 가득 찬 해양 엑스포 공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실제로 어디를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부터 차가 없는 경우에 찾아오시는 길 등 세세한 부분들을 포함하여 해양 엑스포 공원의 매력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 보도록 할게요!
< 목 차 >
1. 해양 엑스포 공원이란?
2. 해양 엑스포 공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3. 해양 엑스포 공원 주변의 명소
4. 이벤트 정보
5. 공원 내를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6. 해양 엑스포 공원까지 찾아오시는 길
7. 글을 맺으며
1. 해양 엑스포 공원이란?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오키나와의 관광 명소 NO.1을 자랑하는 해양 엑스포 공원은, 구니가미군 모토부초(国頭郡本部町)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립된 시기는 1975년으로, 세계의 주목을 끌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오키나와 국제 해양 박람회’를 기념하여 개최지에 만들어진 국영공원이에요.
당시 고속도로 등이 없었던 오키나와에는, 박람회를 위해 지금의 오키나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의 확장, 대형 리조트 호텔 등이 일사천리로 개업했으며, “바다 – 그 바람직한 미래”를 테마로 한 오키나와 열도의 전체적인 개조가 이루어졌다네요.
깊은 역사가 남아있는 개최 부지에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을 비롯해, 천문관과 돌고래 쇼 극장, 식물원, 오키나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오키나와 향토마을 등, 인기명소들이 여기에 집결했어요. ‘일본의 도시공원 100선’으로도 선정되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여행에 있어서 없어선 안될 존재로 지명도가 올랐고, 거대한 수조 안에서 여러 마리의 고래 상어와 쥐가오리 등이 유영하는 것으로 일약 스타명소가 되었어요.
2. 해양 엑스포 공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1. 열대 드림 센터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열대 드림 센터”는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인 시설이예요. 상시 2,000 그루 이상의 난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열대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마치 꿈 속 같은 온실이 3곳이나 있답니다. 한 걸음 들어서면, 마치 정글과도 같은 꽃밭으로 순간이동한 듯한,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져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아름다운 난초과 식물들이 갖추어진 온실 안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팔레노프시스 류,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대만부터 호주 북부에 걸쳐 분포하는 반다 류,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에 분포하는 카틀레야 류 등, 다양한 난초들이 재배되고 있어요.
그 중에는 희귀종이나,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난초들도 많이 있어요. 넓은 온실 내에서 마음에 드는 난초를 찾아 사진도 찍으면서, 꽃길 산책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또한, 시설 내에는 대형 창문을 통해 정원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료 휴게공간인 “우리즌(うりづん)”이 있어요. 무료이기에,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실 수 있어요!
조금 출출해졌다면, 열대과일 카페인 ‘스콜’에서 과일 팬케이크나 파인애플 돼지고기덮밥을 드셔보세요♪
그리고, 스테인드글래스 홀 내에 있는 뮤지엄샵 “남국”에서는 오리지널 티셔츠와 손염색 스카프, 이리오모테 난초 등의 모종도 판매하고 있어요. 지방 배송도 가능하므로, 돌아가시는 날짜에 맞추어 발송하시면, 가정에서도 열대의 난초를 즐기실 수 있으니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래요.
2-2. 열대 · 아열대 도시 녹화 식물원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전체 면적이 약 9 헥타르라는 방대한 스케일로 펼쳐져 있는 “열대, 아열대 도시녹화 식물원”은, 식물 견본구역과 식물 관리센터, 2곳으로 나뉘어 식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요.
남국 특유의 낮은 나무들과 용수나무, 야자나무나 미로형태로 되어있는 덩굴식물 견본구역 등 볼거리로 가득 차 있는 곳이에요. 민트나 바질 등이 재배되고 있는 허브정원도 있답니다!
또한, ‘평상의 숲’에는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열매를 사용한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추억의 죽마타기나 물총 등의 놀이체험도 가능하기에,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래요.
※ 식물 관리센터는 2016년 2월 22일부터 건물 안전점검을 위해 임시휴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3. 오키나와 향토마을, 오모로 식물원
오키나와 향토마을, 오모로 식물원은 오키나와의 옛 마을을 재현해 놓아, 오키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에요. 오키나와 전통 가옥들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옛 관리영주의 집(地頭代の家)’에서는 현지 모토부초(本部町)의 아주머니가 따뜻한 환대를 해드리고, 산신(오키나와 전통악기) 체험을 비롯한 여러 계절별 이벤트 등도 개최되고 있어요. 흑설탕 만들기 체험과 옛 오키나와 체험, 전통무용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험 등 많은 이벤트들이 있답니다. (일시 : 매일 10:00 ~ 16:00 ※ 15:30 산신 체험 접수 종료)
내원자분들께는 무료로 다과도 배포하고 있으므로, 과자를 한 손에 들고, 현지 아줌마와 수다를 떨거나, 춤을 추는 등, 느긋하게 흘러가는 오키나와의 시간을 체험해 보실 수 있어요. 오키나와 현지인들과 가까이서 교류할 기회가 좀처럼 드물기에, 더욱 소중한 장소라고 할 수 있네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오키나와의 문화를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2-4. 해양 문화관 플라네타리움(천문관)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해양 문화관은 오키나와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의 해양민족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설이에요.
약 750점의 귀중한 전시자료와 태평양을 그린 바닥지도, 벽면을 이용한 대형 영상 등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또한, 플라네타리움(천문관)에서는 최대 항성수 1억 4천만개의 별빛으로 가득찬 밤하늘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보고 있으면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스크린 가득 반짝이는 별들이 펼쳐져 있으며, 안락 시트에 앉아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밤하늘의 세계를 천천히 즐길 수 있어요!
[관광 정보]
■ 열대 드림센터, 열대/아열대 도시녹화 식물원, 오키나와 향토마을, 해양 문화관
주소 :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초 이시카와 424번지 (해양 엑스포 공원)
전화 : 0980-48-2741 (해양 엑스포 공원 관리 센터)
영업 시간 : 전 시설 공통
■ 3 ~ 9월 : 8:30 ~ 19:00 (마감 18:30)
■ 10 ~ 2월 : 8:30 ~ 17:30 (마감 17:00)
휴무일 : 매년 12월 첫째주 수요일과 그 다음날(태풍에 의한 임시휴원 있음)
요금 :
<열대 드림 센터> (2018년 4월 1일부터 적용)
대인 : 760엔, 초·중학생 : 무료
<해양 문화관> (2018년 4월 1일부터 적용)
대인 : 190엔, 초·중학생 : 무료
※ 열대/아열대 도시녹화 식물원과 오키나와 향토마을은 입장료 무료
http://oki-park.jp/kaiyohaku/kr/(한국어)
2-5. 오키짱 극장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오키짱 극장에서는 바닷가에 마련된 대형 수영장 내에서 헤엄치는 돌고래 “오키 짱”과 친구들의 돌고래 쇼를 관람하실 수 있어요. 댄스와 하이점프 등 다양한 재주를 보여주며, 돌고래의 영리함을 엿볼 수 있는 인기시설이에요.
역동적인 점프를 보여주는 ‘쇼 수영장’과 수족관처럼 유리창 너머로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있는 ‘다이버 쇼 수영장’으로 나누어져 있기에, 돌고래의 생태를 배우면서 돌고래 본연의 능력을 가까이에서 관찰해 보실 수 있답니다.
돌고래는 현재, 남방큰돌고래와 흑범고래 등이 시설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돌고래들의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 오키짱 극장입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무료예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쇼 수영장은 비, 햇빛 막이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쾌적하게 쇼를 즐기실 수 있어요. 돌고래 쇼는 1일 4회, 다이버 쇼는 1일 3회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해양 엑스포 공원의 아이돌, “오키 짱”을 만나러 가보세요.
※ 4 ~ 9월까지는 돌고래 쇼 프로그램이 1회(17:30~ ) 추가됩니다.
<프로그램>
■ 돌고래 쇼 : 11:00, 13:00, 14:30, 16:00 (각 20분)
■ 다이버 쇼 : 11:50, 13:50, 15:30 (각 15분)
2-6. 에메랄드 비치
~ 휴식의 해변 ~
해양 엑스포 공원 내에 있는 ‘에메랄드 비치’는, 휴식의 해변, 놀이의 해변, 풍경의 해변, 이 3곳으로 나뉘어진 비치예요. 라군(lagoon) 내에 위치한 비치는 오키나와에서도 드문 편으로, 수질도 좋아서 “해수욕장 88선”, “쾌적한 해수욕장 100선”에도 선정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 풍경의 해변 ~
맑고 바람이 적은 날에는 푸르른 바다의 색이 몇 번이고 그 색을 바꾸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해수욕장으로써도 굉장히 좋고, 산호 모래가 깔린 새하얀 백사장에 얕은 바다가 특징인 곳으로, 작은 물고기들도 헤엄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대단히 인기가 많은 해변이에요.
눈 앞에는 이에 섬(伊江島)이 한 눈에 보이며, 바다 위에 둥실 떠 있는, 이름 모를 작은 섬에 온 듯한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또한, 오픈기간 동안에는 안전요원도 상주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바다를 만끽하실 수 있어요!
또한, 대여 등의 시설도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어, 비치 파라솔 대여는 515엔, 파라솔과 침대 2개인 3종 세트의 대여는 1,030엔으로 가격도 저렴해요! ※일반적인 오키나와 해변에서 대여하시는 경우, 파라솔만으로 2,000 ~ 3,000엔 정도 들어요.ㅠ_ㅠ
어린이용 구명조끼나 튜브도 대여할 수 있으므로, 간편하게 이용해 보실 수 있답니다! ※스노클은 사용이 불가하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생하는 해안 메꽃 ~
그리고, 해변에서 수영을 안해도, 푸른 바다의 바로 근처까지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요.
모래사장에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기분 내키는대로 맘껏 즐겨보세요! 푸르른 바다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해안 메꽃 등이 자생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
【관광 정보 : 에메랄드 비치】
이용 시간 :
■ 4월 1일 ~ 9월 30일 : 8:30 ~ 19:00
■ 10월 1일 ~ 10월 31일 : 8:30 ~ 17:30
요금 : 수영, 샤워 무료, 코인 사물함 100엔
매점 : 있음(야키소바, 아이스크림 등)
2-7.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해양 엑스포 공원, 최대의 인기명소인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은, 설립 당시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한 거대 수조를 이용한 고래 상어와 쥐가오리의 전시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해요. 연간 입장객 수가 300만명을 웃돌며, 현재 일본 제일의 수족관이지만, 사실 대단한 것은 고래 상어와 쥐가오리만이 아니랍니다.
세계 최초인 산호의 대규모 사육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산호의 생태에 대해 즐겁게 배우면서 산호에 대해 더욱 잘 알게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산호를 수조에서 사육하는 건 사실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다이빙 등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산호초의 세계를 잘 표현해 놓았어요. 일본 제일이라는 타이틀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네요.
<해양 엑스포 공원 정보>
■ 해양 엑스포 공원 (3 ~ 9월) 8:00 ~ 19:30
■ 해양 엑스포 공원 (10 ~ 2월) 8:00 ~ 18:00
3. 해양 엑스포 공원 주변의 명소
3-1. 비세(備瀬)의 클루시아 가로수
최근 방문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하는 비세(備瀬)의 클루시아 가로수. 옛 모습 그대로의 풍경이 힐링의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답니다. 클루시아는 “물레나물 과’인 상록 교목으로, 주요 원산지는 대만과 필리핀입니다.
비세의 마을에는 지금도 약 250 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클루시아의 푸르른 녹음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답니다. 높은 나무인 경우, 약 20m까지도 성장하며, 여름의 뜨거운 햇볕 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원래는, 방풍림으로써 마을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러한 운치 있는 마을풍경과 미로처럼 되어있는 녹색의 터널이 이어져 있어, 도시와는 전혀 다른 별천지의 세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일단 가로수 길을 걷고 있노라면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어딘가 아련한 심정마저 마음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관광 정보 : 비세의 클루시아 가로수]
주소 :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초 비세
3-2. 나키진 성터
나키진 성터(今帰仁城跡)는 현내에서 최대급인 류큐 왕국의 성으로 “나키진 구스쿠”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1416년, 중산왕(中山王)인 쇼하시(尚巴志)가 삼산(三山)을 통일하였고, 그 후 1665년까지는 류큐 왕부로부터의 파견으로 인해, 감수의 거성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는 세계유산에도 등록된 신성한 땅으로, 역사를 되짚어 보고, 그 옛날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 오키나와에는 신을 모시는 성소인 “우타키(御嶽)”라는 곳이 여기저기에 점재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 가까이 접근하는 게 금지된 장소랍니다.
반면, 나키진 성터는 그러한 수호신이 산다고 하는 “우타키”를 견학하는 것이 가능하며, 주변에 펼쳐진 멋진 자연경관도 간직하고 있는 훌륭한 장소예요. 실크로드처럼 죽 이어진 돌담은 “야면 쌓기(野面積み)”라고 하는 오래된 적석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오랜 역사를 가진 나키진 성터는 적어도 약 40분, 무료 가이드에게 부탁하면 약 60분 정도로 돌아보실 수 있어요.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단 점에서 가이드와의 관광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려요.
[관광 정보 : 나키진 성터]
주소 :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나키진손 이마토마리 5101
전화 : 0980-56-4400
영업 시간 : 9 : 00 ~ 18 : 00
휴무일 : 연중 무휴
요금 : 대인 400 엔, 초중고생 300 엔, 초등학생 미만 무료 ※ 주차 무료
http://nakijinjoseki.jp/ko/(한국어)
3-3. 코우리지마(古宇利島)
“코우리지마(古宇利島)”는 나키진손에 위치한 낙도예요. 코우리지마 대교가 있기 때문에, 차로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낙도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2013년에 오픈한 복합 시설인, “코우리 오션 타워”도 인기 관광시설이 되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영화 스크린과도 같은 절경이예요. 지명도를 단번에 올라간 “하트 자물쇠가 있는 섬”에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3-4. 세소코지마(瀬底島)
세소코지마(瀬底島)는 예전부터 “오키나와에서 가장 깨끗한 낙도”로써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랍니다. 천연 비치도 있으며, 방문하는 날에 따라 색상을 바꾸는, 바다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압권이에요!
섬 안쪽에 위치한 마을에는 크루시아 가로수와 류큐를 상징하는 붉은 기와지붕의 귀여운 민가들도 있어, 오키나와다운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차를 이용한 당일치기도 가능하므로, 드라이브 경로에 추가해 보시면 어떨까요.
4. 이벤트 정보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해양 엑스포 공원의 섬머 페스티벌은 매년 7월에 개최되며, 현 최대의 불꽃놀이 이벤트예요. (악천후시 중지)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약 1만발의 불꽃이 쏘아올려지며, 매년 수많은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답니다.
또한, 불꽃놀이 전에는 해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거나, 콘서트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해요.
올해도 이미 개최가 확정되었으니, 1년에 한 번뿐인 이 성대한 이벤트에 맞춰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불꽃놀이 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실시되요.
[섬머 페스티벌 2018]
개최 장소 : 에메랄드 비치
TEL : 0980-48-2741 (해양 엑스포 공원 관리센터)
개최 일정 : 7월 14일
공식 홈페이지 :http://oki-park.jp/kaiyohaku/kr/(한국어)
※ 당일은 상당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 악천후시 중지
5. 공원 내를 효율적으로 돌아보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해양 엑스포 공원의 전체 면적은 도쿄돔의 약 15개분이에요.
상당한 체력이 없는 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은 거의 무리예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
그래서, 공원 내를 쾌적하게 돌아보시는 데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원내 유람차예요.
1회 승차에 100엔입니다만, 1일 주유권이 200엔이므로, 주유권을 사시는게 당근 이득!! (만 6세 미만은 무료승차)
공원 내에는 13곳의 정류장이 있고, 열대/아열대 도시녹화 식물원에서부터 에메랄드 비치의 구석구석까지 모두 가보실 수 있답니다.
운전수가 해양 엑스포 공원의 가이드도 해드리면서 돌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수족관만 보시고 돌아가신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다른 시설도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도움이 될 거예요.
※ 이벤트시에는 코스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6. 해양 엑스포 공원까지 찾아오시는 길
6-1. 자동차로 오실 경우
오키나와 여행시엔, 역시 편리한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자동차 이용시의 나하 공항에서 오시는 길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경우] 나하 공항 ~ 국도 231호선과 국도 331호선을 이용하여 오키나와 자동차도로 “토미구스쿠(豊見城), 나카치(名嘉地) I.C”로 진입합니다. 니시하라(西原) 교차점을 통과하신 후, “쿄다(許田) 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셔서, 해안 국도 58호선 ~ 449호선을 통과해 현도 114호선에 들어가시면 해양 엑스포 공원에 도착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일반도로를 이용하시는 경우] 나하 공항에서 우라소에(浦添) 방면(331호선) ~ 카데나 기지 통과 ~ 58호선을 타고 북측방면 진행 ~ 나고(名護)에서 449호선 ~ 114호선을 통과하시면 도착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주의 : 내비게이션 설정은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으로 검색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해양 엑스포 기념 공원”, 또는 “해양 엑스포 공원” 등으로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6-2. 자동차 외의 이동수단으로 가실 경우
렌트카 대여없이 해양 엑스포 공원까지 가실 수 있는 “얀바루 급행 버스”가 나하 공항에서 출발하고 있어요. “여자들만 있어서 운전이 좀…”이라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얀바루 급행 버스는 나하 공항에서 공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버스예요. 고속도로를 경유해 이동하므로, 약 2시간 20분 정도로 해양 엑스포 공원에 가실 수 있어요. (기넨코우엔 마에 정류장 하차) 다만, 출퇴근 시간과 겹치면 어느정도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는 피해서 이용해 주세요.
※일반 고속버스나 노선버스의 경우, 나고 터미널에서의 환승이 필요합니다.
또한, 버스로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해양 엑스포 공원)에 가는 방법은 아래 기사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므로, 함께 참조해 주세요.
고속버스닷컴에서 얀바루 급행버스 예약은 아래 사진을 클릭!! ↓↓↓↓↓↓↓↓↓
7. 글을 맺으며
오키나와 현에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기 때문에, 여행기간 내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명소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만 하다가 결국 그다지 가 본 곳이 없다는 등의 쓰라린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는데요..(그게 바로 저입니다 ㅠ_ㅠ)
해양 엑스포 공원만으로도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의 내용이므로, 해양 엑스포 공원 부근에서 숙박하시며 이틀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시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요.
오키나와 현은 자칫 잘못하면 “얕고 넓은” 관광이 되버리기 쉬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기에, 한 곳씩 좁지만 심도있는 관광을 하심이 보다 소중한 추억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키나와의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꼭 천천히, 차분하게 관광해 보시기 바래요.
사진 제공 : 해양 엑스포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