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야지마(伊平屋島)에 가려면 꼭 이용해야 하는 페리선! 알아두면 좋은 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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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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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平屋島 フェリー

오키나와 본섬에서 북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이헤야지마(伊平屋島)로 가는 방법은 오키나와 북부의 운텐 항구(運天港)에서 출발하는 페리선 밖에 없답니다. 섬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80분 정도예요.

이헤야지마로 가는 데 있어서 유일한 교통수단인 페리선.
관광지로써도 아직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일까, 막상 이헤야지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도 관련 상세정보가 거의 없는 게 현실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이헤야지마에 다녀온 필자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자 해요!
페리선의 운항정보, 요금, 내부까지, 속속들이 소개해 드릴게요.

 

< 목  차 >
1. 이헤야지마 페리선 개요
1-1. 페리 터미널
1-2. 페리선 내부
2. 예약, 티켓 구입방법
3. 이헤야지마 도착 후의 과정
4. 글을 맺으며

1. 이헤야지마 페리선 개요

기사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헤야지마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오키나와 북부의 운텐 항구에서 하루에 2편밖에 없는 페리선뿐이에요.

운텐 항구에서의 선박편은 오전 11:00에 출발, 이헤야지마에 오후 12:20에 도착하는 편과, 오후 3:00에 출발하여 오후 4:20에 이헤야지마에 도착하는 편이 있어요.
역으로 이헤야지마에서 출발하는 최종편은 오후 1:00 출발이기에, 사실상 당일치기 관광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되요.ㅠ_ㅠ

이헤야지마를 관광하신다면, 최소 섬에서 하룻밤 머문다는 전제하에 여행 일정을 세우시길 바래요.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페리 터미널과 페리선 내부, 이 2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1-1 페리 터미널

伊平屋島 フェリー

여기가 바로 오키나와 북부, 나키진손(今帰仁村)에 위치한 운텐 항구(運天港)의 페리 터미널이에요. 나하 시내에선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가신다면 별 문제없이 도착하시겠지만, 항구까지 가는 도중에 몇 번이고 교차로에서 회전해야 하는 점 미리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하 공항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인, “얀바루 급행”으로도 가실 수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운텐 항구의 주차장은 “관계자 이외 주차금지”예요.
관광으로 이헤야지마를 방문하실 땐, 별도의 유로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伊平屋島 フェリー

유료주차장은 페리 터미널 맞은 편에 있으며, 요금은 하루에 500엔이에요.
차를 주차하시고, 접수처에 차 키를 맡기시면 주차 카드를 수령하실 수 있어요.
주차 카드는 차를 돌려받을 때에 필요하니,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伊平屋島 フェリー

궁금했던 운텐 항구 페리터미널의 건물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伊平屋島 フェリー

안에는 매점도 있네요.
다만, 가벼운 음료나 과자 정도만 판매하고 있으므로, 페리 터미널에 오시기 전, 편의점이나 마트에 들러 미리 필요한 물품을 사두시는게 좋아요.

1-2 페리선 내부

伊平屋島 フェリー

오키나와 본섬과 이헤야지마를 연결하는 페리 “이헤야 Ⅲ”는 전체 3층으로 된 선박이에요.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슬로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완벽히 “배리어 프리(장애인 및 고령자의 이용을 배려한 설비)”인 사양을 갖추고 있어요.  2014년부터 취항을 시작했다고 하며,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선내가 인상적이었어요.

伊平屋島 フェリー

1층의 좌석은 이런 느낌. 큰 창문을 정면에 두고, 시트들이 나란히 설치되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플랫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설치되어 있어, 베개와 약간의 이불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닥에 양탄자도 깔려 있으므로, 쾌적하게 휴식을 취하실 수 있답니다.

伊平屋島 フェリー

배를 이용할 때면 항상 따라다니는 걱정이 바로 배멀미죠.
그러한 경우, 여기를 이용하시면 참 좋겠죠?

배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의 냄새에 속이 불편해지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런 분들은 잊지 말고 굴뚝에서 좀 떨어진 전방 좌석에 앉으시길 바래요.

伊平屋島 フェリー

아니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간판 쪽도 추천 드려요.
필자는 이 갑판이 꽤 맘에 들어서, 이헤야지마에 도착할 때까지 줄곧 여기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섬에 가까워지면, 날치가 수면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이나 바다 거북이 수영하는 모습 등도 보실 수 있어요. 외딴 섬에 온 기분을 실감하실 수 있을거에요!

더불어, 선내도 굉장히 넓기에, 여기저기 탐험을 해보시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참고로, 이헤야지마행 페리선은 별도 요금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 차량까지도 반입이 가능해요.
경차인 경우, 왕복 12,920엔이네요. 이 요금에는 운전자 1명분의 승선료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伊平屋島 フェリー

페리선의 운항상황은 이헤야지마 공식 홈페이지인 「테루시노 넷(てるしのNET)」에서 매일 아침 7시반에 갱신되고 있으니, 방문 예정일 아침에 체크하시면 좋을 거예요.

2. 예약, 티켓 구입방법

伊平屋島 フェリー

현재 이헤야지마행 페리 티켓은 페리 터미널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선박편이나 좌석을 지정하거나 하는 표가 아닌, 구입일로부터 수일 이내라면 어느 선박편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횟수권 형식의 표에요.
기본적으로 예약은 필요하지 않으며, 티켓 판매소에서 “이헤야지마행 티켓 대인 왕복 〇매요」 정도로 말씀하시면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요금은 대인 1인 왕복으로 4,640엔이며, 요금 안에 100엔의 환경협력세가 포함되어 있어요.

다만, 차량을 반입하는 경우에는 사전 전화예약이 필수이므로, 이 점 주의해 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3. 이헤야지마에 도착한 이후의 교통수단

伊平屋島 フェリー

이헤야지마 내에서의 이동수단은 도보, 렌탈 자전거, 렌탈 오토바이(원동기 면허 필요), 마을버스 등이 있어요.

이헤야지마 페리 터미널의 바로 옆에 있는 렌터카 점포에서는 렌터카를 비롯해, 렌탈 자전거도 대여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렌터카는 1일(24시간) 4,000엔, 렌탈 오토바이는 1일 2,500엔이에요.
반납시에는 기본적으로 연료를 가득 채워 반납하셔야 해요.

특별히 주의하실 점은 페리 발착시간 전후에만 점포 직원이 있다는 점.^^;
직원이 없는 경우, 전화로 연락을 하셔서 호출을 하셔야 해요.(전화번호는 점포 문에 적혀있으며, 약 5 ~ 10분 정도 후에 직원이 올거에요.)

그 외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는 어느 정류장에서, 얼마나 타던지 상관없이100엔의 요금을 받아요.
저렴하고, 천천히 관광을 즐기고픈 분들은 이 마을버스를 활용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4. 글을 마치며

伊平屋島 フェリー

어떠셨나요?
이헤야지마를 가려면 꼭 타야하는 페리선.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만큼, 사전에 미리 파악해 두시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기실 수 있겠죠?

이헤야지마는 관광지로썬 아직 미개척지나 다름없어요.
그렇기에 옛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다양하게 남아있답니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이헤야지마에 발길을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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